성산일출봉 - 봄바람 가득한 제주도 여행: 성산일출봉과 유채꽃 재배단지 데이트 코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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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산일출봉 탐방

성산일출봉은 제주도 동쪽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로, 봄이면 특히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. 성산읍 성산리에 위치한 이곳은 성인 5,000원,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2,500원의 입장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(3월~4월, 9월~10월 운영). 계단을 따라 오르는 길이 다소 힘들 수 있지만,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풍경과 함께 봄의 따스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.

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새벽에 방문했지만, 흐린 날씨로 인해 완벽한 일출은 감상하기 어려웠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산일출봉을 오르며 얻은 성취감과 봄 분위기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.

성산일출봉에서 내려가면 바로 옆 우뭇개해안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. 이곳은 무료로 방문할 수 있으며, 돌담과 함께 펼쳐진 아름다운 해안 풍경이 돋보입니다. 특히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해녀의 집도 가까이에 있어 제주도의 현지 맛을 체험하기 좋은 장소입니다.

우뭇개해안과 해녀의 집

우뭇개해안은 성산일출봉에서 도보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. 이 곳은 옛 우뭇가사리가 많이 자라던 곳으로, 지금은 돌담을 따라 아름다운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.

해녀의 집은 해안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어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해녀들의 독특한 물질 공연을 즐길 수 있어요. 이곳에서 맛보는 해산물 요리는 제주도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.

성산 유채꽃 재배단지

성산 유채꽃 재배단지는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하며, 무료 입장으로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. 특히 꽃밭 주변의 밭담이 유채꽃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어, 제주만의 특색 있는 풍경을 선사합니다.

이 날 방문했을 때는 유채꽃이 다소 시들어가는 모습이 아쉬웠지만, 그래도 노란 물결이 펼쳐진 풍경은 봄 기운을 충분히 전달해주었습니다. 밭담을 따라 걷다 보면 제주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을 실감할 수 있어요.

유채꽃밭은 넓게 펼쳐져 있어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. 비록 일부 꽃밭이 시들어가고 있었지만, 아직도 싱싱한 유채꽃이 많아 봄의 향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돌담애 흑돼지: 맛있는 저녁의 마무리

하루 종일의 활동을 마친 후, 돌담애 흑돼지에서 맛있는 저녁을 즐겼습니다. 섭지코지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아쿠아플라넷과 섭지코지 등 유명 관광지와 가까워 여행 코스로도 훌륭합니다.

돌담애의 단층 건물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, 실내는 카운터와 홀이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. 3인 셋트를 주문했더니 목살, 오겹살, 그리고 꼬들살이 나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.

밑반찬과 함께 마농튀김, 와사비, 갈치 속젓 등 다양한 소스로 고기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었습니다. 특히 토치로 겉면을 익혀주는 기술은 고기의 풍미를 극대화시켰습니다.

마농튀김과 갈치 속젓을 함께 먹는 방법이 돌담애의 추천 꿀팁으로, 이 조합은 정말 맛있었습니다. 은갈치 속젓 볶음밥과 흑돼지 김치찌개도 사이드 메뉴로 훌륭한 선택이었어요.

이러한 봄 여행 코스는 제주도의 자연 경관과 현지 음식을 고루 체험할 수 있는 완벽한 일정입니다. 풍경 속에서 사진을 찍고,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제주의 봄을 만끽하세요!